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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말싸움 효과적으로 하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5. 2. 06:19

“정 때문에, 자식 때문에 산다”는 푸념 안 해본 부부 없을 터. ‘그가 내게서 떠나려 한다’(다울)는 결혼을 전후해 ‘우리’라는 정체성을 갖추기 위한 ‘우리가 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는 ○○가 하고 싶다” 대신 “우리 ○○하지 않을래?” 같은 말투를 입에 배게 하는 것이 연습 과제 중 하나다.

정신과 전문의·한국결혼지능연구소 부소장인 저자 김준기씨는 ‘효과적으로 싸우는 화술(話術)’을 갈등 관리의 방법으로 제시한다. 이야기를 들을 땐 상대방 입장에서, 들은 말을 따라 하고, 공감해 주며 말할 때는 시간을 제한하고, 불만·요구를 명확히 하고, 화를 내더라도 비난·모욕은 참고, 화를 못 참겠거든 나중에 말하라는 것이다.

그는 부정적 감정을 줄이는 대화법으로 감정이 폭발하지 않도록 타이밍을 조절할 것 부드럽게 시작할 것 흥분을 막는 화해 시도로서 “미안해” “내가 다 잘했다는 건 아냐” “당신 힘든다는 것 알아” 같은 말을 아끼지 말 것 상대방 실수에 관대할 것 옳고 그름을 끝까지 따지지 말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타협할 것 등을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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