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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노하우
캠핑홀릭이 말하는 캠핑의 매력 본문
하늘을 지붕 삼아, 나무를 들보 삼아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이정수(31, 회사원)
한 달에 몇 번이나 캠핑을 하냐고 물었더니,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캠핑장으로 퇴근을 한단다. 자동차 트렁크에 늘 캠핑 장비가 실려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되어 있다. “한때 온라인 게임에 정신이 팔려, 밤새도록 컴퓨터 모니터만 지키던 때가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오프로드 동호회에 가입하게 되고 처음 캠핑이라는 걸 시작했어요. 그땐 지금 같은 캠핑이 아니라 침낭에 둘둘 몸을 말고 밤을 보내는 그야말로 노숙에 가까운 야영이었는데 하나하나 내 장비를 갖게되면서부터 캠핑다운 캠핑을 시작했지요.”
내침김에 캠핑 장비 관련 회사에 들어간 정수 씨는 이제 캠핑 전문가다. 장비 설치부터 수리까지 그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니 캠핑장에서 그를 향한 러브콜은 웬만한 연예인 저리 가라다. “도시에서는 문을 꼭꼭 닫아 놓고 살다 보니 몇 년째 이웃 얼굴도 모르고 사는 경우가 태반인데, 캠핑장에서는 달라요.
모든 게 오픈돼 있잖아요. 서로 얼굴 마주하고 이야기 주고 받다보면 오늘 처음 만난 사람도 금새 친구가 될 수 있는 거예요.”
정수씨는 캠핑을 통해 매주 새로운 이웃을 만난다. 9월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캠핑 문화를 체험해볼 계획이라니 그에게 캠핑은 단순한 레저가 아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다.
이정수(31, 회사원)
한 달에 몇 번이나 캠핑을 하냐고 물었더니,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캠핑장으로 퇴근을 한단다. 자동차 트렁크에 늘 캠핑 장비가 실려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되어 있다. “한때 온라인 게임에 정신이 팔려, 밤새도록 컴퓨터 모니터만 지키던 때가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오프로드 동호회에 가입하게 되고 처음 캠핑이라는 걸 시작했어요. 그땐 지금 같은 캠핑이 아니라 침낭에 둘둘 몸을 말고 밤을 보내는 그야말로 노숙에 가까운 야영이었는데 하나하나 내 장비를 갖게되면서부터 캠핑다운 캠핑을 시작했지요.”
내침김에 캠핑 장비 관련 회사에 들어간 정수 씨는 이제 캠핑 전문가다. 장비 설치부터 수리까지 그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니 캠핑장에서 그를 향한 러브콜은 웬만한 연예인 저리 가라다. “도시에서는 문을 꼭꼭 닫아 놓고 살다 보니 몇 년째 이웃 얼굴도 모르고 사는 경우가 태반인데, 캠핑장에서는 달라요.
모든 게 오픈돼 있잖아요. 서로 얼굴 마주하고 이야기 주고 받다보면 오늘 처음 만난 사람도 금새 친구가 될 수 있는 거예요.”
정수씨는 캠핑을 통해 매주 새로운 이웃을 만난다. 9월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캠핑 문화를 체험해볼 계획이라니 그에게 캠핑은 단순한 레저가 아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다.
렌터카로 해외 캠핑여행
우측부터 순서대로 박범진(33, 출판사 편집자), 최진희(29, 주부, ‘유빙’ 네이버 카페지기), 한진현(25, 학생),이수연(30, 학생)
최진희 씨와 박범식 씨는 드라이빙 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유빙’카페의 운영자다. 캠핑 마니아인 둘은 얼마 전에 신혼여행까지 캠핑으로 다녀왔다. “나름 신혼여행인데 신랑 될 사람이 텐트에서 먹고 자고 하자니까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런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학생인 한진현 씨와 이수연 씨도 최소 경비로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캠핑 여행을 선호한다. 동행 인원이 늘수록 경비(교통비, 식비, 숙박비)가 상대적으로 줄고,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밥은 굶어도 스타일 구질구질한 건 못 참는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사실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비싼 물가에 놀라 바게트 하나 물고 초췌한 몰골로 돌아다니기 일쑤다. 캠핑장에서는 직접 밥을 해먹을 수 있어 식비가 훨씬 적게 든다. 그렇다고 한국에서부터 바리바리 싸갈 필요는 없다. 여행자들이 많은 유럽은 김치까지 담글 수 있을 정도로 아시아 지역의 음식 재료들이 풍부하다. 국내 캠핑장과는 달리 개별 화장실, 샤워실 등이 구비된 곳도 많다.
특히 유럽 지역의 캠핑장은 넓은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 공연 등 리조트 분위기에 가까워 저렴한 가격으로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자동차로 캠핑 여행을 떠나려면 스스로 가고 싶은 곳을 찾고 코스를 짜느라 때 아닌 ‘공부’를 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이 ‘구경꾼’이 아니라 ‘주인공’으로서, 여행에 푹 빠져 있었다.
우측부터 순서대로 박범진(33, 출판사 편집자), 최진희(29, 주부, ‘유빙’ 네이버 카페지기), 한진현(25, 학생),이수연(30, 학생)
최진희 씨와 박범식 씨는 드라이빙 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유빙’카페의 운영자다. 캠핑 마니아인 둘은 얼마 전에 신혼여행까지 캠핑으로 다녀왔다. “나름 신혼여행인데 신랑 될 사람이 텐트에서 먹고 자고 하자니까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런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학생인 한진현 씨와 이수연 씨도 최소 경비로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캠핑 여행을 선호한다. 동행 인원이 늘수록 경비(교통비, 식비, 숙박비)가 상대적으로 줄고,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밥은 굶어도 스타일 구질구질한 건 못 참는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사실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비싼 물가에 놀라 바게트 하나 물고 초췌한 몰골로 돌아다니기 일쑤다. 캠핑장에서는 직접 밥을 해먹을 수 있어 식비가 훨씬 적게 든다. 그렇다고 한국에서부터 바리바리 싸갈 필요는 없다. 여행자들이 많은 유럽은 김치까지 담글 수 있을 정도로 아시아 지역의 음식 재료들이 풍부하다. 국내 캠핑장과는 달리 개별 화장실, 샤워실 등이 구비된 곳도 많다.
특히 유럽 지역의 캠핑장은 넓은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 공연 등 리조트 분위기에 가까워 저렴한 가격으로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자동차로 캠핑 여행을 떠나려면 스스로 가고 싶은 곳을 찾고 코스를 짜느라 때 아닌 ‘공부’를 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이 ‘구경꾼’이 아니라 ‘주인공’으로서, 여행에 푹 빠져 있었다.
내 손으로 캠핑카 만들기
우성기(32, 캠핑카 엔지니어)
우리나라에서 캠핑카는 동경과 질투의 대상이다. 사람들은 ‘나는 언제 저런 걸 타보나?’ 하는 부러움과‘그래, 너 돈 많아 좋겠다!’는 질투의 시선을 동시에 보낸다. 캠핑카를 ‘부의 상징’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의 생애 최초 캠핑카는 5만원 주고 구입한 9년 된 베스타를 개조한 자작카였다. 캠핑카를 ‘홈카’로 여기고 매일같이 캠핑카에서 먹고살다시피 했고. 그게 입소문을 타 지금은 캠핑카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다.
요즘은 지방 출장이 많아 캠핑카를 자가용 삼아 다니고 있지만, 캠핑카의 묘미는 ‘가족여행.’ 나이가 조금 더 들면 산과 개울이 있는 강가에 오토캠핑 마을을 만들어 그곳에서 캠핑카 마니아들과 함께 캠핑카 라이프를 즐기며 살고 싶다는 것의 그의 조그만 소망이다.
우성기(32, 캠핑카 엔지니어)
우리나라에서 캠핑카는 동경과 질투의 대상이다. 사람들은 ‘나는 언제 저런 걸 타보나?’ 하는 부러움과‘그래, 너 돈 많아 좋겠다!’는 질투의 시선을 동시에 보낸다. 캠핑카를 ‘부의 상징’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의 생애 최초 캠핑카는 5만원 주고 구입한 9년 된 베스타를 개조한 자작카였다. 캠핑카를 ‘홈카’로 여기고 매일같이 캠핑카에서 먹고살다시피 했고. 그게 입소문을 타 지금은 캠핑카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다.
요즘은 지방 출장이 많아 캠핑카를 자가용 삼아 다니고 있지만, 캠핑카의 묘미는 ‘가족여행.’ 나이가 조금 더 들면 산과 개울이 있는 강가에 오토캠핑 마을을 만들어 그곳에서 캠핑카 마니아들과 함께 캠핑카 라이프를 즐기며 살고 싶다는 것의 그의 조그만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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