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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마신뒤 설사 방지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1. 06:59

많은 사람들이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기 때문에 우유가 분명

히 좋은 줄은 알지만 우유를 마시지 못한다는 얘기를 한다. 드

물게는 진짜로 우유 알레르기를 나타내어 우유는 물론 버터나

치즈 같은 유제품만 먹어도 과민반응의 일환으로 설사를 하는

수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찬 우유를 빨리 마셔 위벽이 자극을

받아 설사를 일으키거나, 우유 속에 들어 있는 당분이 위 속에

서 발효해 가스가 생겨 설사를 하는 것이다.

즉 찬 우유를 빨리 마시면 위벽에 자극을 주게 되고 그 신경반

사로서 장운동이 높아져 설사를 하는 수가 많다. 이외에도 우

유 속에 들어 있는 유당이 발효하여 가스가 생겨나 장벽을 자극

하므로 장운동이 활발해져 설사를 하는 수도 있다.

그러나 우유를 마신 후 설사를 하더라도 마신 우유가 그대로

몸 밖으로 배설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우유가 위장을 흘러

내려가는 유동성 식품이라 하지만 완전히 위장을 통해 대변으

로 배설되기에는 최소한 10시간의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우유

를 마시면 설사를 하므로 영양분이 섭취되지 않기 때문에 우유

를 먹지 않는다는 생각은 너무나 소박한 기우이다.

대개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른이 되면 거의 우유를 먹지 않기 때

문에 어쩌다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게 되고 따라서 아예 우유

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여기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이러

한 설사에 개의하지 말고 계속 우유를 마시면 자연히 설사도 멎

게 되고 영양관리에 도움을 준다.

우유를 마실 때 일어나기 쉬운 설사를 피하려면 죽이나 밥을 우

유에 섞어 드는 것도 간단한 예방법이며,약간 우유를 데워서 조

금씩 간격을 두고 먹는 것도 위장에 자극을 적게 주어 설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천천히 죽이나 밥을 섞어 먹

기 시작하면 설사를 하지 않고 쉽게 우유를 먹는데 익숙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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