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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비’ 내리는 4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7. 21:28
봄꽃이야 많지만 ‘4월의 꽃’하면 뭐니 뭐니 해도 벚꽃. 이와이 슌지의 영화 ‘4월 이야기(April Front)’는 벚꽃으로 시작해 벚꽃으로 끝난다. 이달 내내 전국을 하얗게 수놓을 벚꽃, 어디 가면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김한별 기자

■ 축제, 축제, 축제=벚꽃 축제의 대명사 진해 군항제가 1일 막이 올랐다. ‘꽃비’는 이번 주말 절정에 달할 예정. 13일까지. 하동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십리 벚꽃길 축제는 4일부터 6일까지, 전북 남원은 이번 주말부터 13일까지다. 먼 길 떠나기가 부담스러운 수도권 주민이라면 집 주변 축제장을 찾아보자. 서울 남산 순환로 벚꽃 축제가 9일부터 16일까지, 여의도 윤중로 축제는 16일부터 20일까지다. 경기도청에서도 11~17일 축제가 열린다.

■ 호텔가에도 꽃바람=아차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5월 12일까지 피자힐 산책로에서 벚꽃축제를 연다. 노천 카페테리아·와인 카페가 차려지고 주말에는 야외 콘서트도 연다.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02-455-5000. 숙박 패키지도 내놨다. , 객실 1박에 노천 카페테리아 인기 메뉴인 새우 칠리소스, 데리야키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된 세트 식사를 묶어 16만원(더글라스 하우스)부터 22만원(본관 디럭스 룸)까지. 세금·봉사료 별도. 02-2022-0000.

   윤중로에서 가까운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서울도 벚꽃 패키지를 선보였다. 원 베드룸 1박에, 여의도 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조식·웰컴 드링크를 포함해 28만원(세금·봉사료 별도).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수영장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0일까지. 02-2090-8041.

■ 벚꽃 초밥, 벚꽃 타투=한화63시티도 윤중로에 벚꽃이 피는 때에 맞춰 축제를 연다. 무료 벚꽃 타투(12~13일, 아이맥스 영화관 라운지), 벚꽃 음악회(12~20일, 전망대), 벚꽃초밥(일식당 와꼬) 등을 선보인다. 63빌딩 1층부터 60층까지 1251계단을 뛰어 오르는 달리기 대회(20일)도 열린다. www.63.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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