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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노하우
또 하나의 선택, 이혼..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본문
부모의 이혼은 자녀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자신들이 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별을 맞이하기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것. 또한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와 격리를 경험한 탓에 훗날 성인이 된 뒤에도 성격적으로 불안정하고 대인관계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부모의 이혼 자체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보다 이혼 전후로 부모가 아이들 앞에서 다투거나 부모의 갈등에 아이들을 개입시키는 것이 훨씬 더 좋지 않다고 말한다.
◆연령별로 이혼을 다르게 이해한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 이혼을 이해하는 정도가 다르다. 아이들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 알아보자.
만 2~6세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지만 냉랭한 집안 분위기에 불안해 하고 공포감을 느낀다. 또한 자신이 버려지거나 다른 곳으로 보내질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많이 안아주고 늘 데리고 다니는 것이 좋다. 훗날 어른이 됐을 때 대체로 4세 이전의 아동은 이혼으로 인해 받은 충격을 기억하지 못하고 5, 6세의 아동은 이혼과 관련해 자신이 느낀 감정의 일부를 기억한다.
만 7~8세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신이 거부당했거나 버려졌다고 느끼며 슬픔, 두려움, 불안정성, 상실감 등을 나타낸다. 그리고 자기가 부모의 말을 안 들어서 부모가 이혼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아빠(엄마)를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믿기 때문에 엄마(아빠)에게 분노를 느끼지만 이런 행동이 엄마(아빠)를 화나게 할까봐 두려워한다. 이들은 부모의 재결합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지며, 가족은 ‘안전’을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결국 부모가 따로 사는 현실을 이해하고 ‘왜 이혼했나’에 관심을 가진다.
만 9~10세 이 시기의 아동은 이혼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진 않지만 자주 외로움을 느끼며 부모로부터 거부되었다는 사실에 화를 낸다. 또한 가슴이 답답해지는 불안 증상이 나타나고 자신도 모르게 주변의 눈치를 보며 말수가 줄어든다.
◆언제,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
부모는 별거나 이혼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미루지 말고 아이에게 직접 이야기해야 한다. 아이도 집안일을 알 권리가 있고 상황을 이미 눈치채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야기하는 것을 너무 오래 미루면 아이의 불안감과 두려움만 커질 뿐이다. 그렇다고 서두르거나 충동적으로 말해서는 안된다. 부부는 이혼을 결정하는 대로 먼저 아이들에게 언제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지 의논한다. 별거와 이혼에 관한 전반적인 계획을 세운 후에 말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부모가 구체적으로 아이의 질문에 답해야 아이의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 부모는 아이들의 질문에 성심껏 대답하고 위로해준다.
◆정직하게 얘기해야 한다
부모는 이혼에 대해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아빠는 외국에 출장 갔단다” 또는 “잘못된 건 하나도 없어. 아무 일도 없단다”라고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것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행동이지만 아이들은 금세 부모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안다. 아이들은 누가 잘못했는지를 떠나서 간단하고 직선적인 대답을 원한다. 가능하다면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고, 정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들의 잘못이 아님을 알려준다
모든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에 대해 ‘나 때문에’라는 죄의식을 가지며 그것을 극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므로 이혼 후 처음 몇년 동안은 이혼이 아이들과는 관계없는 부모의 결정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확인시켜 줄 필요가 있다. 또 부부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도 설명한다. 부부는 서로에게 화가 나 있더라도 아이에 대한 사랑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아이들은 이혼에 대해 많은 추측과 염려를 갖는다. 이혼이 거론될 때 아이들은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기 쉽고, 부모는 아이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줄까 두려워 아이와의 대화를 망설인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부모가 집중해서 들어주기를 원한다.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생긴 슬픔과 분노, 혼란 등의 감정을 표현하면 부모를 화나게 할 거라고 믿는다. 그래서 이러한 감정들을 숨기려고 한다. 이때 부모는 “그래 아빠(엄마) 보고싶지, 속상하지?”라고 말하면서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지지해주어야 한다. 감정표현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잘 참아준 것에 대해 고맙다거나 대견하다고 칭찬한다. 그리고 부모 자신도 힘든 상태며 안정을 찾기 전에는 모든 것이 쉽지 않음을 이해시킨다. 단, 아이가 부모를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한다.
◆신변의 안전을 확인시켜 준다
많은 아이들이 부모가 이혼하면 굶거나, 잘 곳이 없을까 걱정한다. 엄마와 살게 돼도 집에 불이 나거나 도둑이 들었을 때 엄마가 아이들을 보호해줄 수 있다고 안심시켜 주어야 한다. 그리고 부모가 언제 헤어질 건지, 엄마 아빠는 각자 어디에서 살게 되는지,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 중 누구와 살게 되는지, 새로운 아파트나 집으로 언제 이사하는지, 떨어진 부모와는 얼마나 자주 만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부모의 중간에 아이를 세우거나 한쪽 편을 들도록 하지 않는다
부모의 이혼으로 아이들이 경험하는 것 중에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부모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것이다. 부모 양쪽을 왕래하며 생겨난 감정은 가끔 한쪽 부모에 대한 적대감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이 앞에서 한쪽 부모를 비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는 아빠나 엄마를 자신의 일부로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비난은 아이로 하여금 수치심을 느끼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가 한쪽 부모에 대해 애정을 표현하는 것을 막아서는 안된다. 만약 헤어진 부모에 대한 애정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입을 닫아버리거나 거짓말을 하게 되고 우울해질 수도 있다. 또한 아이를 중간에 세워 한쪽 부모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해서도 안된다.
[출처] 여성동아 200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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