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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환경도 지키는 반짝반짝 아이디어 BEST 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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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환경도 지키는 반짝반짝 아이디어 BEST 1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0. 19. 13:13


지난해 환경부와 국정홍보처가 공동으로 실시한 ‘음식물 쓰레기 문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먹는 양보다 많이 차리는 습관’, ‘냉장고에서 상해서 버리기 때문’, ‘채소 등 생식품을 집에서 다듬기 때문’이라고 조사됐다고 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쿠켄과 락앤락은 공동 캠페인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했습니다. 쿠켄 애독자와 락앤락 서포터즈 회원들이 실생활에서 터득한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1.시장볼 때 시장 바구니나 시장 가방에 락앤락을 가지고 가서 그곳에 식재료를 담아 오는 건 어떨까요? 과일이나 생선, 고기류는 비닐봉지에 담아 주는데 환경 오염도 걱정되고, 내용물이 부서질 수도 있잖아요. 또 물이 흐를 수도 있고요. 번거롭더라도 밀폐용기에 담아 오면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으니 환경도 깨끗해 질 거고요. 심금옥

2.샐러드를 자주 만들어 먹는데 냉장실에 넣어둔 채소가 쉽게 시들어 고민이었어요. 이럴 땐 물에 설탕과 식초를 녹이고, 그 물에 채소를 15분쯤 담가 두면 금방 싱싱해지더라고요. 콩나물은 밀폐용기에 넣어 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콩나물은 손질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밀폐용기나 팩에 넣어 냉동 보관해도 좋아요. 박숙현

3.맞벌이를 하다 보니 바빠서 밥을 지어 놓고 그대로 밥솥에 두어 딱딱해지는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밥을 오래 보존할 수 있는 법을 궁리했죠. 쌀 2컵 분량의 밥을 지을 때 술이나 식초를 2작은술 정도 넣으면 밥을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1인분씩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했다가 청주를 조금 뿌린 다음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더욱 맛이 좋아집니다. 엄우용

4.마늘을 냉장고에 너무 오래 두면 말라 쪼그라들거나 썩어 버리는 일 많죠. 저는 햇볕에 바싹 말려 갈거나 빻아서 밀폐용기에 넣어 두었다가 사용해요. 아니면 수고스럽더라도 마늘을 구입한 다음 바로 찧어서 팩에 한 번 분량씩 나눠 담아 냉동시켜 사용하고요. 생강은 늘 쓰는 재료는 아니지만 넣어야 할 때 빠지면 음식의 제 맛을 못 내잖아요. 생강은 얇게 썰어 말린 다음 가루를 내어 밀폐용기에 담아 두고 써요. 조사라

5.음식 준비하면서 생기는 쓰레기도 무시 못하죠. 감자는 깨끗이 씻은 후 숟가락이나 칼로 살살 긁으면 말끔하게 껍질을 벗길 수 있어요. 필러를 사용하면 쓰레기 양이 훨씬 늘어나요. 양파 껍질은 혈압을 내리는 데 그만이래요. 겉껍질을 버리지 않고 씻어 말려 두었다가 물 끓일 때 같이 넣어서 끓이면 돼요. 또 잘 먹지 않는 생선 머리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쏙 빼고 기름을 넉넉히 넣어 바짝 튀겨 먹고요. 매운탕거리도 아가미, 내장, 쓸개만 빼고 같이 넣어 끓이면 개운한 매운탕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유희옥

6.아이들이 먹다 남긴 과자. 그냥 놔두면 눅눅해져 먹지 않아 버리곤 했어요. 남은 과자를 보관하는 병이나 팩을 만들고 각설탕 한 개를 같이 넣어 두면 각설탕이 습기를 빨아들여 눅눅해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소금이 눅눅해졌을 때에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1∼2분 정도 가열하면 되고요. 백희자

7.우리 집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로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생선이나 조개 같은 해산물이었어요. 시장에서 구입할 때도 어떤 게 신선한 건지 잘 몰랐거든요. 그리고 한 번 해 먹고는 제대로 보관하지 못해 버리곤 했고요. 그런데 얼마 전 보관법을 알게 됐어요. 새우는 내장을 빼서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돼요. 염분이 많은 생선은 연하게 소금물을 타서 담가 놓고, 연어는 무즙을 뿌려 두니 훨씬 맛있게 오래 먹을 수 있더라고요. 최지우

8.과일은 껍질을 얇게 깎아 씨방 중심으로 최소한의 양만 버립니다. 먹다 남은 과일의 누런 부분은 얇게 깎은 후 한 번 씻어 모아 두었다가 고기 양념 만들 때 갈아서 넣거나 육수로 사용합니다. 남은 포도 껍질은 한 번 헹군 후 팔팔 끓여 설탕이나 꿀을 넣어 식히면 천연 포도 주스가 돼요. 채소를 구입할 땐 다듬지 않은 것을 구입해야 가게에서 손질할 때 버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또 물을 뿌리지 않은 것을 사야 오래 보관할 수 있고요. 박옥선

9.먹다 남은 감자볶음은 프라이팬에 감자볶음을 펴고 햄이나 피망 등 자투리 재료를 얹어 감자부침개를 만들어 먹어요. 브로콜리 자투리는 감자랑 푹 삶아서 핸드믹서로 곱게 갈아 우유를 넣어 한소끔 끓이면 아이들이 열광하는 감자 브로콜리 크림 수프가 됩니다. 구워 먹고 남은 고기는 하나씩 랩으로 싸거나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동 보관했다가 카레나 찌개에 넣으면 좋아요. 구운 굴비가 여러 마리 남으면 잘 밀봉해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음날 조림으로 먹으면 새로 한 조림과 별 차이가 없어요. 최수경

10.음식하다 남은 고기, 잘 얼리고 잘 해동해야 버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잖아요. 우리 집에서는 고기를 얼리고 해동하는 데도 요령이 있답니다. 일단 얇게 썬 고기보다는 덩어리로 보관하는 게 오래 보존하고, 맛도 좋아요. 고기가 상하지 않았는데 냄새가 나면 식촛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면 돼요. 해동할 때에는 신문지 다섯 장 정도를 이용해 고기를 둘둘 말아 잘 녹을 때까지 몇 시간 동안 상온에 놓아 둡니다. 그래야 고기즙이 흐르지 않고, 맛도 변하지 않거든요. 최연옥


11.사과 껍질은 잘 말려 곱게 빻아 양념으로 쓰면 단맛을 내는 좋은 재료가 되고, 감 껍질은 말려서 차 우릴 때 넣으면 달콤한 맛을 내요. 또 수정과 담글 때 곶감과 같이 담갔다가 단물을 우려낸 후 건진 후 말려 가루를 내어 화분에 거름 대신 쓰기도 해요. 오렌지 껍질은 신문지 위에 널어 적당히 높은 곳에 올려놓으면 방향제 역할을 하고요, 말린 걸 차로 끓여 먹어도 좋아요. 물론 처음 구입했을 때 소금물에 담가 농약 성분을 빼야 하는 것, 알고 계시죠?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면 더 좋겠지만 소금물을 이용하면 안심이 된답니다. 권정희



12.제사 때 남은 음식, 이렇게 이용해 보세요. ‘산적’은 양념을 물에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쇠고기 미역국으로, ‘산적, 고사리나물, 숙주나물’은 물에 양념을 씻어낸 후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 마늘을 넣어 버무린 후 식용유를 넣고 살짝 볶습니다. 그리고 육수를 넣어 끓이다가 토란대나 대파를 넣고 달걀을 넣은 후 간을 맞추면 육개장이 완성됩니다. 육수에 채소나 김치를 넣고 남은 ‘전’을 넣어 끓인 후 다진 마늘, 다진 파를 넣어 간을 맞추면 별미 전찌개가 되고요. ‘말린 대추’는 씨를 빼고 과육으로 차를 끓여 먹어요. 정옥련

13.다시마나 미역에 곰팡이가 슬면 진한 소금물에 담가 곰팡이를 씻어낸 후 그늘에 말리면 됩니다. 또 음식을 만들 때 색깔을 푸르게 하려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내면 되고요. 양승혜

14.저는 음식물 쓰레기를 양파망에 담아 물기를 뺍니다. 스타킹 같은 거보다 훨씬 나아요.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플라스틱 통을 하나씩 주던데 그냥 바로 모으는 것보다는 물기를 한 번 뺀 후 모아 버리면 악취도 훨씬 덜 나지요. 진득순

15.김치가 너무 익어 신 냄새가 나면 먹지도 못하고 버리게 되는데, 그냥 버리기 아깝잖아요. 그럴 때에는 신 김치통에 조개 껍데기나 게 껍데기를 넣으면 김치의 신맛이 조금 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그 이유는 조개나 게 껍데기 속에 있는 키틴 성분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해 김치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하죠. 또 양파를 몇 조각 넣어도 양파가 김치의 신 성분을 빨아들인다고 해요. 젓갈 같이 너무 짠 반찬에는 무 몇 조각을 썰어 두면 무가 짠맛을 없애 주기도 합니다.
출처 : http://magazine.cookand.net/2003_06/easycooking_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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