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의 건조방법

1. 율무건조를 위한 다목적 건조기 사용법

율무농가 대부분은 율무를 수확후 바닥에 고루 펴거나 멍석 등을 이용하여 햇빛에 건조하는 법이 보편화 되어있으며 예취후 운반한 율무를 노지에 방치함에 따라 종실이 떨어져 생산량의 감소는 물론 율무의 종실성분이 용출되어 변성되거나 수발아상태가 되어 품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최근의 벼농사 혹은 경제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대부분이 다목적 건조기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건조기를 최초 사용할 때에는 50℃에서 60분간 공회전을 시켜 기생하는 곰팡이, 균류를 제거하기 위해서 반드시 실시하여야 한다.

먼저 건조온도를 설정하기에 앞서 건조기내의 온도센서를 공중에 매달아 가슴 높이에 고정시키고, 신문지를 바닥에 깔아 송풍되는 바람에 의해 신문지가 잘 날리는지를 확인하고 유류탱크에 급유되어 있는지와 버너작동 여부 등을 동시에 사전 점검한다.

점검이 완료되면 습도조절 레바를 2.5에 고정시키고 건조기 바깥쪽에 설치된 배기구를 1/2정도만 열은 상태에서 50℃온도로 설정하여 건조한다. 이때 한낮의 기온이 25℃이상일 때에는 자연 송풍건조만 실시하고 밤낮으로 기온차가 심하거나 우기동안에는 상기 기술한 방법으로 건조한다.

2. 건조시간과 도정수율

연천재래종과 율무1호를 수확시 수분함량을 달리하여 건조한 결과는 연천재래종은 도정률이 3.5%, 건조시간이 104시간이 절감되었고, 율무1호는 도정율이 1.2% 향상되었으며 건조시간도 70시간이 단축되었다. 연료소비량은 고온건조가 진행될수록 연료소비량은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