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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의류 세탁 보관은 이렇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16. 07:01

겨울철 의류는 두께도 두껍고 재질도 동물의 털이나 가죽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탁과 보관이 까다로운 편이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 종류별로 겨울철 의류의 세탁과 보관방법.

겨울철 의류는 자주 세탁하지 않지만 평상시 관리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처음상태를 유지하며 오래 입을 수 있다.

■가죽의류

보온성은 물론 부드러운 착용감으로 일반인들에게 많이 애용되는 가죽의류는 무스탕, 세무, 누벅, 토스카나 등 종류가 다양하며 종류별로 색다른 멋을 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죽 제품의 세탁은 세탁소나 가죽전문점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물론 자주 드라이클리닝할 경우 탈색 등 손상의 우려가 있다.

옷을 입은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가죽전용 크림을 바른다.

눈이나 비에 젖었을 경우 수건으로 두들기듯 물기를 닦아내고 충분히 건조한 후 보관해야 한다. 가죽이 뻣뻣해졌을 경우 손으로 부드럽게 비벼 주며 가죽크림으로 문질러 주면 대부분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보관시 가죽의류는 겹쳐 두지 않으며 얇은 천을 씌워 두는 것이 좋다. 한편 가죽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급격히 열을 가하면 딱딱해지거나 수축돼 원상복구하기 힘들다.

따라서 난방기구나 열기 가까이에 옷을 두지 않으며 비나 눈에 젖은 가죽을 빨리 말리기 위해 다리미를 사용하는 일도 피해야 한다.

■오리털 의류

오리털 또는 거위털을 넣은 파카나 베스트를 집에서 물빨래할 경우 털이 뭉치거나 옷에 얼룩지는 경우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충분히 건조시키지 않을 경우 냄새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오리털 의류 역시 가죽과 마찬가지로 드라이클리닝하는 것이 좋다. 처음 한두번 정도 드라이클리닝한 후에는 물빨래가 가능하다. 이때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사용하며 털이 뭉치지 않도록 가볍게 주물러 준다. 세탁 후 짜지 말고 그늘에 펼쳐 말린다. 보관할 때에는 어깨가 넓은 옷걸이에 걸어 두거나 넓은 옷상자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

■모직 스웨터

순모로 만든 스웨터의 경우 물빨래 할 경우 옷이 수축된다.

털실로 짠 스웨터라든가, 폴리에스테르 등이 첨가된 합성 소재인 경우 물빨래가 가능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모직 스웨터의 경우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하는 것이 좋다.

보관시 옷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잘 접어서 선반 등에 올려 놓는 것이 좋다. 습기가 없는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모피

세탁시 모피 세탁전문점에 맡긴다.

입은 후에는 가볍게 먼지를 털어내고 칼라나 소매 등은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다. 또 부드러운 솔로 빗어 털끝을 살려준다. 어깨가 넓은 옷걸이에 걸어두며 얇은 천이나 모피 보관용 커버를 씌워둔다.

모피옷을 접어 놓을 경우 털이 상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옷걸이에 걸어야 하며 이때는 단추를 채워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편 모피는 습기와 열에 매우 약하므로 눈에 젖을 경우 즉시 가볍게 흔들어 물기를 없애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리되 뜨거운 열을 가하거나 안감에 다리미질 하는 것은 절대 금물.

■코트

코트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소재는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옷 안쪽에 부착된 세탁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일반적으로는 드라이클리닝하는 것이 좋다.

옷을 입은 후에는 솔로 먼지를 털어낸다. 요즘에는 보푸라기를 제거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시중에서 구할 수 있어 코트에 보푸라기가 일었을 경우 쉽게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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