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노하우

지향미와 빈티지 카메라의 세부 보홀 여행 렌즈를 통해 투영된 세부와 보홀은 우리가 기대했던 동남아의 파란 하늘, 부서지는 햇살이 가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빈티지 카메라 CANNON-AE1와 함께한 세부와 보홀에서의 포토 트립. Philippines, Breathing Sept. 2007 세수도 거의 하지 않고 떠나다시피한 출장 겸 여행. 옷을 쓸어 담다시피 수영복 하나 챙기지못하고 덤벙대며 갔던 휴양지는 필리핀이라는 수많은 섬 중 하나인 세부. 나는 그닥 필리핀에 가볼 기회가 없었고, 그렇게 무지한 채로 떠났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지금 와서 생각해봐도 그때는 내게 꿈 같은 시간이었다. 인간이 자연의 하나로 부속되어 수긍하는 삶과 결여되었던 순수함을 되찾는 시간이 주는 값진 여유가 무엇인지를 알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