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노하우

[앵커멘트] 바다의 불청객 '해파리'가 나무 성장 촉진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해파리를 이용한 일본의 삼림 육성법을 도쿄 김상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오사카 남서쪽 지역에 산불이 나 130㏊가 타 벌거숭이가 되버렸습니다. 산불이 난 지역을 찾아가봤습니다. 예전의 울창함은 온데 간데 없고 잡초만 무성합니다. [인터뷰:애자키 츠기오, 에히메 대학 교수] "50~100년 이상 걸립니다." 이상 기온으로 한국 바다에도 자주 몰려오는 불청객 '해파리'입니다. 해파리를 잡아 잘게 썰어 말린 뒤 비료처럼 사용해 봤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왼쪽에 비해 해파리 비료를 넣은 오른쪽은 해파리 체적의 7배의 물을 흡수합니다. 오른쪽은 물이 꽉 차 있어 손으로 눌러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