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노하우

[유가 급등...車경제운행 요령] 공회전ㆍ짐 줄이면 기름값 가뿐 본문

생활정보

[유가 급등...車경제운행 요령] 공회전ㆍ짐 줄이면 기름값 가뿐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1. 06:25

공기압 낮은 타이어도 연료소모 주범

엔진세정제 이용땐 연비 크게 높아져

`10억 광풍(狂風)`이 한반도를 급습하고 있지만 자동차 운전자들은 한 달에 수십만원씩 나가는 연료비에도 한숨을 내쉰다.

경기는 꽁꽁 얼 어붙어 있어 지갑은 갈수록 가벼워지고, 정유사들은 슬그머니 휘발유값 을 인상하려 하니 차가 졸지에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하지만 차에 들어가는 비용에도 군더더기가 있게 마련이다.

짠돌이 지 혜를 발휘한다면 차 유지비용도 다이어트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 다.

또 내차 기름 소모량을 다이어트할 수 있는 자동차용품도 시중에 많 이 나와 있어 조금만 더 발품을 팔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차량도 가볍게=쓸데없는 짐은 많은 연료를 소모하게 하는 주범이다.

트렁크에 실려 있는 짐이나 여행 시 실어 놓았던 물건들, 그리고 낚시 짐과 같이 가끔 사용하는 물건들은 항상 자동차가 지고 다니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연료를 낭비하게 한다.

내 자동차 실내도 잘 살펴보면 반드 시 불필요한 짐이 있다.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불필요한 것은 차량에 서 내려놓고 운행하는 것이 요령이다.

■타이어도 둘러보자=타이어의 낮은 압력도 연료를 다량 소모하게끔 한 다.

일상적으로 바퀴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만일 타이어 압력이 부족 한 상태로 운행하면 타이어에 접지 저항이 많아 연료의 소모가 훨씬 많 아진다.

차에 장착된 타이어는 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운행을 하지 않더 라도 저절로 압력이 낮아지는데, 그 양이 적게 서서히 진행돼 실제로 운 전자는 느끼지 못한다.

그러므로 타이어를 관리할 때는 비록 펑크가 아 니라고 하더라도 수시로 압력을 점검하고 보충해야 한다.

■공회전은 그만=불필요한 공회전도 연료를 잡아먹는다.

초기 시동 직 후에 차량의 기능성 향상을 위한 공회전은 설령 혹한기라고 해도 2~3분 이내에 마치는 것이 좋다.

또 운행을 하면서 여러 업무를 볼 때 정차 대 기 중에도 곧바로 시동을 끄는 것이 불필요한 연료의 낭비를 방지한다.

■여유 있는 운전 습관=가속운전과 급정거 등 난폭운전은 연료의 과소 모를 가져오는 또 다른 주범이다.

가끔 앞 차량에 바짝 붙어서 남 보기 에도 요란스럽게 운전하는 자동차의 연비는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

난폭운전일 경우 가속 페달 급조작이 불필요하게 연료의 과분사를 유 도하기 때문이다.

주행 중 가ㆍ감속을 자주하는 운행 습관도 연료를 많이 들게 한다.

흔 히 60~80㎞/h를 경제적인 운행 속도라고 한다.

이 경제속도는 차량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그 속도 구간 안에서 운행하면 가장 좋은 연비를 가지 게 된다.

실제로 60~80㎞/h의 구간에서 어떤 임의로 속도를 정해 정속으 로 주행해 보면 같은 거리를 비정속으로 운행하는 것보다 연료 소모가 훨씬 적다는 것을 운전자 스스로가 느낄 수 있다.

■불황 극복 알뜰 차용품=연료첨가제 엔진세정제 등은 연료 소모를 줄 일 수 있다.

엔진 내부 세척과 연료효율 증대를 통해 출력이 증강되고 매연이 감소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제품으로는 `불스원샷` `엘프(e lf)` 등이 있으며 가격은 1만원대다.

기존 제품을 재사용하는 알뜰 노하우 족도 많아졌다.

겨울에만 사용하 는 양모 시트커버(가격 10만원 선)는 1~2만원 정도만 들여 세탁소에서 드라이크리닝하면 새 제품처럼 다시 쓸 수 있다.

일반 털 시트커버(가격 1~2만원대)도 냄새제거제와 곰팡이제거제 등을 뿌려 사용하면 된다.

혹 시 싫증이 나서 다시 쓰기가 싫을 때는 인터넷 동호회 홈페이지를 통해 바꿔 쓰는 것도 알뜰 지혜다.

자동차 청소용 털이개는 오래 쓰면 굳어지거나 기름이 마르면 제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털이개 왁스(가격 3000원대)를 뿌려 재생사용할 수 있다.

차종을 바꿔서 못 쓰게 된 우레탄 스노체인(가격 10만원 선) 등은 근처 정비점을 찾아 스노체인에 맞는 타이어 사이즈로 바꾼다면 다 시 사용이 가능하다.

자동차용품 프랜차이즈인 자마(www.zzama.com)의 신민철 안양점장은 " 경기가 어두워지면서 절약형 `자린고비 상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 고 있다"며 "단골 정비업소를 골라 엔진오일 교환, 벨트 점검 등 예방 정비까지 충실히 한다면 차의 수명 연장은 물론 차량 운행경비를 30% 이 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