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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노하우
받기 싫은 휴대폰 전화 안 받는 방법 본문
'받기 싫은 전화를 못 받은 척할 수는 없을까.' '휴대전화 배터리가 닳아서 받지 못했다고 할 수는 없을까.'
근무시간 중 사우나에 가거나, 빚 독촉에 시달린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이럴 때 배터리를 빼놓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보통 전화가 왔는데도 받지 않으면 벨이 14∼19번 울린다. 시간으로는 48∼60초다.
그러나 배터리가 닳아 있을 경우에는 9∼11번 벨이 울리고, 시간으로는 27∼30초다.
따라서 배터리가 닳아 전화를 못 받은 것처럼 위장하려면 벨이 울릴 때 배터리를 빼버리면 된다. 배터리가 닳아 있을 경우와 마찬가지로 벨이 9∼11번 울리기 때문이다. 일부 단말기는 '뚜뚜뚜' 하는 통화 중 음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소리는 원래 통화 중 음보다 약간 빠르다. 전화기를 켜놓은 상태에서 미리 배터리를 빼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전화가 왔을 때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음성이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일부러 꺼놓아서가 아니라 배터리가 닳아서 못 받는 것처럼 위장할 수 있다. 단말기에 따라서는 전화벨이 울리는 도중 종료버튼을 누르면 받은 사람 입장에서 통화 중 상태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 신형 단말기 중에는 전화벨이 울리는 도중 볼륨버튼을 길게 누르면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음성이 전달돼 받기 싫은 전화를 바쁜 척하며 거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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